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사라토프 지역의 인게르스 공군기지와 정유공장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시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600km 떨어져 있다. 칼루가 지역의 석유 창고와 브랸스크 지역의 드론 발사지점도 타격을 입었다.
우크라이나, 공격을 ‘장거리 제재’로 규정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을 ‘우리의 장거리 제재’라고 표현했다. 이는 러시아가 전쟁을 자금하는 시설을 타겟으로 삼은 것이다. 인게르스 공군기지와 사라토프 정유공장은 우크라이나 측이 ‘전략적 시설’로 지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군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기지는 러시아 전략 항공기의 주요 기지다. 러시아는 인게르스 기지에서 투-95MC와 투-160 폭격기가 정기적으로 발진해 우크라이나를 타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8명 사망 보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635대의 드론이 격추되거나 가로채졌다고 전했다. 러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와일드베리스 창고도 공격받았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항구 두 곳과 선박 두 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일요일 오후에는 흐르키우 근처 우체국 터미널에서 러시아 공격으로 1명이 숨졌다. 양측은 주요 도시와 에너지 시설, 창고를 공격하며 전선은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 주도의 중재는 진전이 없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 전쟁을 시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SNS) 게시물을 통해 러시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일드베리스 창고, 최신 공격 대상
사라토프 주지사 로만 부사르긴은 드론 공격으로 사라토프와 인게르스 지역의 민간 인프라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별도로 우드무르티아 지역의 민간 차량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으며 3명이 숨졌고,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벨고로드 지역에서도 3명이 사망했다.
사마라 주지사 바이체슬라프 페도리시체프는 와일드베리스 창고가 공격받아 화재가 발생한 것을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와일드베리스는 러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4만8천 명이 근무한다. 우크라이나는 이 회사가 드론 부품과 항법 장비, 기타 군사 장비를 러시아 군에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이 회사 물류 기지를 정당한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은 러시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 회사에 의존하는 수백 개의 소규모 및 중소기업이 타격을 입었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노바포스따 우체국 창고와 라제트카 같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 창고를 공격했다.
라제트카는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최대 창고가 타격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로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