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28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로켓 발사대를 공격했다. 이는 6주 만의 첫 군사 행동이다. U.S. 중앙사령부(Centcom) 대변인 팀 호킨스 해군 소령은 이라크 혁명수비대가 해뢰를 탑재한 로켓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해운 노선에서 해뢰를 제거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 중심에

미군 공격이 일어난 라락 섬은 이란 반다르아바스 근해에 위치해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해 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에너지 운송의 핵심 노선으로, IRGC가 운송을 제한하면서 석유 수송이 중단되고 전 세계 유가가 상승했다. AAA에 따르면 28일 기준 미국의 평균 유가가 갤런당 약 4.07달러였다. Centcom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은 이라크 혁명수비대가 국제적으로 인정된 운송 노선에서 해뢰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란, 보복 선언

이란 혁명수비대는 보복을 발표하고, 조던 내 미군 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미사일 발사 영상을 보여주었고, 조던 국방부는 29일 오전 8발의 미사일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IRGC는 킹 헤이젠과 알 아즈라크 기지를 타겟으로 삼았다고 이란 매체가 보도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라락 섬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보도하고, “수많은 전투원과 동포들이 순교하거나 다쳤다”고 발표했다.

공격 언급 강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의 카르그 섬 석유 수출 터미널을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양국 간 갈등이 다시 격화된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이어 “해뢰에 대해 제로 톨러런스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트럼프의 발언을 보도하고, 추가 보복 가능성에 주목했다.

트럼프는 이번 주 이란과의 초기 평화 MOU가 “종료”되었다고 선언했고, 8일에는 이란에 이틀 연속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IRGC는 쿠웨이트와 바하레인에서 85개의 미군 관련 군사 목표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갈등 재개는 60일 후 협상과 호르무즈 해협의 항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미군은 이란이 미국의 최신 공격을 공격 행위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제한적이고 정확한 행동”이라고 일축했다. U.S. 중앙사령부는 이 행동이 민간 선박과 상업 운송, 그리고 글로벌 무역의 자유 흐름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벌인 것은 최근 긴장 고조 전인 7월 중순이었다. 2월 28일 시작된 이번 갈등은 지금까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호르무즈 해협 일대 인프라와 군사 시설에 간헐적인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