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나 윌리엄스와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US오픈 혼합복식에서 짧지만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쳤다. 이들은 2연승을 거두었지만 8강에서 벨린다 벤티시와 플라비오 코볼리에게 패했다. 알카라스는 ‘경기하는 느낌을 잊을 뻔 했다’고 말했다.
알카라스와 윌리엄스의 복귀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약 5개월 만에 US오픈 코트에 복귀해 6회 우승자 세레나 윌리엄스와 혼합복식을 펼쳤다. 알카라스는 첫 경기 전 긴장했다고 밝히며, 첫 포인트에서 더블 폴트를 기록했다. ‘약 5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다시 코트에 서는 느낌을 잊을 뻔 했다’고 그는 첫 라운드에서 에린 루트리프와 라이디 글라스풀을 꺾은 후 말했다.
윌리엄스는 그랜드슬램 단식 경기에 나서지 않은 지 약 5개월 만에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복귀했다. ‘이곳에 오는 건 늘 멋진 일이다. 하지만 이 코트에 다시 서게 될 줄은 몰랐다’고 그녀는 말하며, ‘정말 멋진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협업의 가능성
두 선수의 호흡은 첫 경기에서 빠르게 좋아졌다. 그들은 마지막 9게임 중 8게임을 따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알카라스는 윌리엄스가 경기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녀 덕분에 즐기며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윌리엄스와 알카라스는 4위 씨드 벤티시와 코볼리에게 8강에서 패했다(5-4 (7-4), 4-1). 패배했지만, 이들의 협업은 빠른 호흡과 관중의 관심을 끌었다. ‘세레나 윌리엄스와 함께 경기를 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즐기고 그녀가 말한 대로 하려는 것뿐이다’고 알카라스는 세트 중간에 말했다.
규칙 변경과 관중 반응
US오픈 혼합복식 경기는 두 번째 해에 규칙이 변경되며, 단식 스타를 주목받게 하고 더 많은 팬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 경기는 단식 대회 하루 전에 별도로 열리며, 첫 해에는 돈 조코비치와 아리나 사발렌카 등 주요 스타들이 참여해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윌리엄스가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복귀하자, 관중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이들은 8강전에서 알카라스와 윌리엄스를 응원하려 했지만, 벤티시와 코볼리가 강했다. 혼합복식 형식은 정규 복식 조합을 소외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단식 스타와 팬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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