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는 2026년 6월 23일 피닉스 머큐리와 인디애나 피버 경기 중 케이틀린 클라크의 목을 폭행한 알리사 썬스에게 1경기 출전 정지와 1,000달러 벌금을 부과했다. 사건은 2쿼터 시작 후 6분 52초에 발생했으며, 경기 중에는 심판이 벌금을 부과하지 않았지만, 이후 영상 검토를 통해 ‘플래그런트 파울 2’로 재분류했다.

리그 대응과 책임 요구

WNBA는 2026년 6월 27일 피닉스와 토론토 템포 경기에서 썬스의 1경기 출전 정지를 집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그는 경기 중 파울을 누락한 심판에 대한 징계는 언급하지 않았다.

인디애나 피버 감독 스테파니 화이트는 심판이 클라크에게 가한 ‘저속 파울’을 지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건 명백한 플래그런트 파울이었다. 왜 심판이 부르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화이트는 경기 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심판의 판단 누락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WNBA의 집행 문제 지적

클라크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여러 신체적 접촉 상황에 노출된 바 있다. 예를 들어, 첫 시즌에는 채네티 디 카터의 힙 체크, 제이시 셰ルド린의 눈 찌르기, 마리나 마브레의 강한 밀기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이들 사건 모두에서 WNBA는 썬스에게 징계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썬스는 지난해 미네소타 린스의 나프헤사 콜리어에게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힌 바 있어, 이번 사건으로 그의 행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클라크는 경기 후반에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었으며, 20분 동안 19득점과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피닉스 머큐리는 111-109로 경기를 이겼으며, 썬스의 출전 정지가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리그의 결정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선수 안전 문제 제기

인디애나 피버는 피버 회장 켈리 크라우스科普프의 성명을 통해 선수 안전 강화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리그에서 선수 안전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크라우스科普프는 말했다. “우리는 어제 밤의 사건을 검토한 WNBA의 결정과 조치를 감사드린다. 지금 당장은 케이틀린과 우리 팀 전체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WNBA 커미셔너 캐서린 엔젤베르트는 클라크 관련 사건에 대한 리그의 대응을 비판받고 있다. 일부 관찰자들은 10경기 출전 정지와 5자리 수의 벌금 처벌이 더 강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 중 파울을 누락한 심판에 대한 책임이 왜 묻히지 않았는지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WNBA의 선수 행동 관리와 규칙 집행 문제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붙였다. 클라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리그는 공정성과 선수 안전 문제를 해결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