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원이 전 대통령 Jair Bolsonaro의 아들 Eduardo Bolsonaro를 미국 정부에 개입을 요청한 혐의로 유죄 판결했다. 볼소나로 전 대통령은 작년 쿠데타 음모 혐의로 27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Eduardo Bolsonaro는 미국 당국을 설득해 관세나 제재 등의 조치로 아버지의 재판에 영향을 주려 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배경과 혐의

Eduardo Bolsonaro(41)는 전 브라질 의원이자, 2025년 아버지 재판 전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대법원은 그를 미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는 브라질에 제재를 가하라는 요청을 포함한다.

에두아르도 볼소나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판결을 ‘근거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재판부가 그가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식적으로 소송을 통보받지 못하고 언론 보도를 통해 사건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법적 절차와 반응

브라질 대법원은 에두아르도 볼소나로에게 4년 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에두아르도는 BBC에 자신이 ‘유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브라질로 귀국하면 체포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아버지의 재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으며, 트럼프 측은 이 사건을 ‘사냥’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볼소나로를 우익 동료로 여겨 지난 7월 브라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현재 브라질 대통령 루이스 인시오 루라 다 실바는 이 조치를 ‘논리적으로도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7월 30일 브라질 대법관 알렉산드레 데 모라에스를 제재했는데, 이는 볼소나로 사건과 관련된 부정행위를 이유로 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후 이 제재를 철회했다.

정치적 배경

트럼프의 첫 임기 동안 그는 볼소나로 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2019년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두 사람은 이후 각각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볼소나로 전 대통령은 2022년 선거 패배를 뒤집으려는 쿠데타 음모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더 넓은 시도와 연결되며, 2023년 1월 브라질리아 정부 건물 습격 사건과 관련이 있다. 트럼프는 이 사건을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판했고, 볼소나로는 이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브라질 대법원은 3월 에두아르도 볼소나로의 은행 계좌와 자산을 동결했다. 법원은 이 자금이 미국에서 아버지의 재판을 위한 로비 활동을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에두아르도 볼소나로는 미국에서의 활동이 아버지의 무죄 판결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장하는 헌법 위반 문제를 대법원이 다루도록 압박하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볼소나로 전 대통령의 변호팀은 최근 건강 문제로 인해 전 대통령을 집중 치료 중인 상태에서 집행유예를 결정했다. 폐렴과 2018년 칼 부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3개월 동안 집행유예가 허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