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미국 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자 중국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양측은 위협을 교환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지옥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khan.co.kr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란에 10일 안에 체류 중단과 해협 개방을 요구했으며, 이후 기한을 6월 6일로 연장했다. 현재 48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언을 강화하고 있다.

이란과 미국, 위협 교환

미국과 이란은 점점 더 공격적인 경고를 교환하고 있으며, 양측 모두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10일 안에 체류 중단이나 해협 개방을 요구했었던 것을 기억하세요. 시간이 거의 끝났습니다. 48시간 뒤 지옥이 이들에게 내려앉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전에 트럼프가 이란이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던 것에 이어진 것이다. 이 기한은 초기 5월 27일에서 6월 6일로 연장되었다.

미국, 이란 고위층 가족 대상

미국은 이란 고위층 인사들의 가족을 표적으로 삼는 등 직접적인 접근을 취했다. khan.co.kr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란 혁명수위대 전 사령관인 카셈 수레마니의 가족 2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인물은 하미데 수레마니 아프샤르와 사리나 사다트 호세니로, 이들의 영주권이 취소되었으며, 아프샤르의 남편은 미국 입국이 금지되었다.

이란, 협상 의지 부정

이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치는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는 보도를 부정했다. 그는 체류 중단 조건 하에 협상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khan.co.kr에 따르면, 이란 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신은 협상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급격히 악화하는 위기를 직접 개입하지 않고 지켜보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위험한 대치 상태에 놓인 가운데, 중국은 중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외교 정책의 일관된 특징이다.

상황이 계속 전개되면서 세계는 긴장 완화 또는 추가 긴장의 징후를 주시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중국이 중립을 유지할지, 아니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