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4일 에디 하우 감독이 즉시 퇴진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48세의 하우 감독은 2021년 11월 취임해 첫 시즌에 11위를 기록했으며 2023-24 시즌에는 70년 만에 클럽의 첫 주요 국내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뉴캐슬은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2위로 끝나 유럽 대회 진출을 실패했다.

하우의 유산과 도전

하우의 프리미어리그 승률은 46.9%로, 클럽 역사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BBC에 따르면 이는 케빈 키건(54.6%)에 이은 수치다. 하우는 84개의 프리미어리그 승리로, 뉴캐슬 감독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BBC 분석에 따르면, 하우는 재정 규제로 인해 샌드로 토날리와 앤서니 골든 같은 핵심 선수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팀의 전력 부족을 느꼈다고 보인다.

하우는 성명에서 “거의 5년 동안 내 인생, 마음, 열정을 이 클럽에 바쳤다. 내 자신과 클럽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해 퇴진을 결심했다.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내 마음속 깊이 이 선택이 옳다고 느낀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되어 준 것은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자이슬이 후임 후보…이적 소식

독일 감독 마티아스 자이슬이 하우의 후임으로 유력 후보로 꼽혔다. BBC와 베트남.vn에 따르면, 자이슬은 38세로 2023년 알-아흘리에 합류해 2024-25 시즌과 2025-26 시즌 연속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감독 생활 동안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개 우승과 오스트리아 컵 1개 우승을 차지했다. 뉴캐슬과의 계약은 2030년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공식 발표는 며칠 안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talkSPORT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미 앤서니 골든과 샌드로 토날리를 판매했으며 브루노 지마라스를 아스널에 이적시키는 데 근접했다. 한편, 21세 수비수 루이스 홀은 50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홀은 지난 시즌 하우 감독의 지휘 아래 46경기를 뛰었다. talkSPORT 해설가 플렉스는 “유나이티드는 뉴캐슬의 상황이 더 불안해지기 전에 홀을 확보하는 데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전설의 우려

뉴캐슬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알란 셰어러는 하우의 퇴진 소식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FotMob에 따르면, 셰어러는 “감사합니다, 에디 하우. 뉴캐슬 팬으로서 제 인생에서 가장 멋진 하루를 주었습니다.”라고 썼다. “그가 떠나는 이유는 무엇이든, 55세인 저나 그보다 어린 팬이라면 모두 같은 말을 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셰어러는 하우 감독이 떠나면 클럽이 어려운 시기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우의 보좌관들인 제이슨 틴달, 그레이엄 존스, 스티븐 퍼치스, 시몬 웨더스톤도 뉴캐슬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하우의 마지막 경기는 애시턴 게이트에서 브리스톨 시티와의 4-1으로 패한 프리시즌 친선 경기였다. 클럽은 새 감독 임명이 거의 완료 단계에 있으며, 자이슬이 확실한 후보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