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은 50척의 선박에서 가자로 향하는 자원봉사자들을 막기 위해 약 430명을 구금했다. 구금자들 중 최소 2명은 한국 활동가로, 폭력과 인격적 모멸을 당했다고 여러 출처에서 전했다.

폭행 및 성폭행 주장

글로벌 수무드 봉쇄선의 주최측은 최소 15건의 성폭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시 감금소로 사용된 선박에서 가장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 구금자들은 상자에 던져졌고 머리와 갈비뼈를 때렸다고 증언했다. 일부는 옷을 벗기고 바닥에 던져진 뒤 발로 차였다.

알자제라에 따르면 독일은 이 봉쇄선에 타고 있던 국민들이 다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일부 주장이 ‘중대하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법적 출처는 납치와 성폭행 등 가능한 범죄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 증거와 정치적 반응

이스라엘 극우 내무장관 이타마르 벤텀-기르은 이스라엘 상륙선에서 외국 활동가들을 조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아시도트에 있는 임시 감금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구금자들이 케이블로 묶여 무릎을 꿇은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국제적 비판을 촉발했으며, 이스라엘 정부가 활동가들을 어떻게 대우했는지 설명을 요구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유엔 대변인 스타니스라스 드자르르는 활동가들의 증언과 이스라엘 장관의 영상을 인용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여전히 구금 중인 자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주장된 부당 대우에 책임을 지는 사람들을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해방된 활동가들의 증언

이후 석방된 활동가들은 자신들이 ‘동물처럼’ 대우받았다고 말했다. 일부는 그룹으로 때리기나 전기 충격기를 사용하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KBS 뉴스에 밝혔다. 다른 활동가들은 구금된 뒤 무릎을 꿇고 머리를 잡힌 채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끌려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활동가 리차드 앤더센은 자신들이 ‘때리기, 고문, 체계적인 인격 모멸을 당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이 한국 활동가들을 태운 가자행 구호선을 압수한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했다. 5월 18일과 20일, 이스라엘 해군은 국제 해역에서 가자로 향하려던 별도의 구호선에 타고 있던 2명의 한국 활동가들을 구금했다.

국제법의 실질적 한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제형사재판소(ICC)는 124개 회원국의 협력을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이스라엘과의 외교적 고려 때문에, 이스라엘 내무장관 벤텀-기르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를 집행할지에 대한 공개적 입장을 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