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칸의 가족은 27일 이스라마바드에서 칸의 석방을 요구하는 행진을 앞두고 3명의 자매가 라호레에서 연행됐다고 알자지라에 밝혔다. 칸은 2023년 8월부터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자매 3명 연행, 정부는 1명 구금 확인

정부는 전 총리의 자매인 알리마 칸이 30일간 구금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과 파키스탄 테크리크-이-인사프(PTI)당은 다른 두 자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연행은 전 총리 지지자들에 대한 일련의 조치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맘 칸은 4년간 파키스탄을 이끌었으나, 불신임 투표로 사임했다. 그 이후 2023년 8월부터 수감되어 있다. 그의 지지자들은 칸의 석방을 요구하며 여러 차례 시위를 벌여왔다. 이들은 그가 받는 모든 재판이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27일 이스라마바드 행진 계획

이번 행진은 27일 이스라마바드에서 칸의 석방을 요구하며 정부에 압박을 가하려는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PTI는 수천 명의 지지자가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칸과 그의 가족이 받는 부당한 대우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PTI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매들의 연행은 행진 하루 전에 이루어졌으며, 시위 참여를 억제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당은 지지자들의 지지를 이어가고, 칸의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듣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다른 자매 연행에 침묵

정부는 알리마 칸의 30일 구금을 확인했지만, 다른 두 자매의 연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PTI는 정부가 법적 및 행정적 수단을 동원해 반발을 억제하고 정치적 반대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맘 칸의 가족은 그에 대한 재판이 “편향적”이며 “정치적 동기”에 기반한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가족은 칸의 수감 조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의료 평가를 위해 칸과의 접촉을 요구했다.

이맘 칸의 지지자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매들의 연행에 분노를 표출하며, 전 총리의 석방을 요구했다. #FreeImran과 #JusticeForKhan 같은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며, 칸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