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란이 중동 지역 미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은 21일(현지시간) 오후 5시 45분에 발생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모든 미사일이 성공적으로 요격됐다고 전했다.

이라크에서 보복 공격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군대는 이란과 연계된 테러 조직을 이라크에서 공격했다. 이는 이란이 주도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이다. 테헤란은 교전이 일어났다는 보고에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과 유조선

이란 혁명수호군(IRGC)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타신 뉴스 에이전시(Tasnim News Agency)를 인용해 밝혔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 동부에서 테러 조직의 무기 보급 시설을 공격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이 공격이 지난 72시간 동안 IRGC가 주도한 드론 공격 30건 이상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21일 사우디아라비아는 동부 지역 석유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을 요격하고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 대변인 투르키 알 말리키 대령은 드론이 이라크 영토에서 이란과 연계된 무장 조직이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교전 재개와 협상

이번 교전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우호적인 협상’을 언급한 하루 뒤에 발생했다. 당시 양측은 3일 연속 교전이 없었다. 교전 중단은 미국이 남부 이란에서 터널과 다리를 폭파하는 13일간의 폭격 이후 이루어졌다. 폭격으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됐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권 문제는 협상의 핵심 쟁점이다. 테헤란은 협상 자체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부인하고 있다. 22일 아시아 시장 개장 직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에너지 수송이 중단될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아시아 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전날 대비 4.3% 상승한 배럴당 87.7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유가는 4.2% 오른 82.62달러를 기록했다. 최신 교전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한 시점과 맞물렸다. 네타냐후 총리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이란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펜타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폭격한 2월 이후 미군 병사 624명이 부상했다. 이 중 417명은 미국-이스라엘 연합 작전 ‘에픽 퓨어리’와 관련된 부상이다. 중부사령부는 이란과 그 테러 조직이 추가 공격을 중단해야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