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멕시코에서 열린 중동 예선 결승전에서 볼리비아를 2-1로 꺾고 40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1986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는 것이다.

알리 알함라디와 아이먼 후세인의 결승골

이날 이라크의 알리 알함라디와 아이먼 후세인의 결승골로 볼리비아를 꺾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경기는 2026년 월드컵 예선 마지막 단계로, 이라크는 48개 팀 중 48번째로 본선 진출을 차지했다.

알리 알함라디는 경기 시작 후 10분 만에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이라크가 앞서나갔다. 그러나 볼리비아의 모이스 페니아구는 28분 만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양상을 바꿨다. 이 경기는 월드컵 공동 개최국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열렸다.

상반기 종료 직후, 아이먼 후세인은 53분에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실히 했다. 그의 골은 마르코 파르지의 크로스를 받은 후 근거리에서 넣은 것이다.

경기 전의 어려움

중동에서의 지속적인 갈등으로 인한 이동 혼란으로 인해 이라크의 월드컵 진출이 불확실해졌었다. 경기 일주일 전, 이라크의 감독 그레厄姆 아놀드는 경기를 연기해 팀이 준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경기 일주일 전 멕시코로 출발했고, 채터트 비행기로 이동해 준비를 시작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은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

아놀드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하며, ‘선수들이 진정한 이라크 정신으로 경기를 치렀다. 몸을 던져 싸우고, 이에 따라 우리가 이겼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이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놀드 감독은 볼리비아의 경기력에도 칭찬을 보냈다. ‘볼리비아에게 완전한 칭찬을 주고 싶다. 그들은 잘 경기를 했다. 우리가 잘 수비했고, 선수들이 몸을 던져 수비했기 때문에 이겼다.’라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의 강한 그룹

이라크는 월드컵 본선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세네갈과 같은 강한 팀들을 만나게 된다. 첫 경기는 6월 16일 보스턴에서 노르웨이와, 다음 날 6월 22일 필라델피아에서 프랑스와, 4일 후인 6월 2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네갈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라크와 대한민국은 예선 토너먼트에서 시드 팀으로 선정되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두 팀 모두 예선 경기에서 우승하며 48개 팀 중 마지막 두 팀을 확정했다.

대한민국은 이전 경기에서 자메이카를 1-0으로 꺾었다. 볼리비아는 멕시코에서 수리남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자메이카는 뉴칼레도니아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라크의 월드컵 진출은 1986년 멕시코에서의 유일한 출전 이후 40년 만이다. 당시 이라크는 그룹전 세 경기를 모두 패배했다. 이번엔 2026년 월드컵에서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고 세계 무대에서 인상을 남기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