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케일 워커(35)가 14년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하고 국제축구 은퇴를 발표했다. 워커는 2011년 11월 국가대표 데뷔 이후 4명의 감독 아래에서 활약했으며, 96경기를 출전했다. 워커는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은퇴를 발표하며, 차세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성과와 유산
워커의 국가대표 생활은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2016년, 2021년, 2024년 유럽선수권 대회 등 5대 대회 출전이라는 성과를 자랑한다. 워커의 기여는 잉글랜드의 유럽선수권 2021년과 2024년 준우승, 월드컵 2018년 준우승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워커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는 2025년 6월 세네갈과의 1-3 패배 경기였다.
워커는 자신의 경력에 대해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다. 매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제게도 가족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은퇴하는 시점이 맞다고 느끼며, 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감독과 팀의 평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토마스 투첼은 워커의 경력에 대해 ‘잉글랜드 팬 모두가 함께 워커의 뛰어난 국제대표 생활을 축하할 것이다. 14년간의 국제대표 생활과 5대 대회 출전은 워커의 열정을 보여주는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투첼은 워커와 함께 일한 기간이 짧았지만, 워커를 잉글랜드의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평가했다. 독일 감독은 ‘그는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의 영광을 완전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워커의 아내 애니 킬너도 남편의 경력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했다. ‘워커는 항상 잉글랜드를 위해 뛰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에게도 우리 가족 전체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그녀는 말하며, 국가대표팀을 위해 희생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클럽 경력과 향후 계획
국가대표 생활 외에도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핫스퍼, 번리 등 주요 클럽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했다. 워커는 현재 번리에서 뛰고 있으며, 팀은 프리미어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워커의 국제대표 은퇴는 그의 선수 생활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는 번리의 현재 경기에 집중하며, 팀이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머무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워커의 은퇴로 차세대 인재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리스 제임스, 디제드 스펜스, 리코 레이스, 티노 리브라멘토 등이 워커의 뒤를 이어 월드컵 출전 기회를 노리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워커의 국제대표 생활을 기리는 행사가 향후 경기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워커는 일정한 성찰 후 은퇴 결정을 내렸으며, 그는 ‘이 결정을 내리는 게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잉글랜드와 함께 이룬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다. 우리는 영국 축구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고 노력했으며, 그 점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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