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는 승부차기 4-3으로 4회 우승 독일을 꺾으며 경기에서 탈락시켰다. 이는 토너먼트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평가받고 있다; FIFA 순위 41위 파라과이는 10위 독일을 물리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 주요 순간
파라과이는 42분 마티아스 가라르자의 어시스트로 후루히오 음시소의 헤드로 먼저 득점했다. 독일은 2차전 52분 플로리안 위르츠의 크로스를 카이 하버츠가 헤드로 동점을 만들었다. 102분에는 조나단 타가 헤드볼로 손으로 공을 막아 득점이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연장전에 득점이 없자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독일의 하버츠, 닉 볼템베데, 조나단 타가 모두 실축했고, 파라과이의 호세 칸알레가 승부를 결정하는 페널티를 성공시켜 4-3으로 승리했다.
독일의 페널티 실패
독일은 과거 주요 대회에서 7번 중 6번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강팀이었지만, 이번에는 압박에 흔들렸다. 마누엘 노이어가 파비안 발부에나의 페널티를 막았지만, 실축된 페널티들을 이기지는 못했다. 파라과이 골키퍼 오란도 길은 2차례 중요한 저지로 팀을 승부차기로 이끌었고, 칸알레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긴장감 넘치는 결말을 장식했다.
독일은 2002년 월드컵 16강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이긴 바 있지만, 이번에는 역전했다. 파라과이는 이전 5회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경기에서 한 번도 이긴 적이 없었지만, 24년 만에 첫 승리를 거두며 기쁨을 안겼다.
역사적 맥락과 의미
이번 패배는 독일이 2014년 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이후 첫 승부차기 경기였다. 독일은 1976년 이후 주요 대회에서 7번 중 6번 승부차기에서 이긴 강팀이었지만, 이번 패배는 놀라움을 더했다.
파라과이의 승리는 5번의 승부차기 경기에서 승리 없이 지속된 아쉬움을 씻는 순간이었다. 다음 경기는 프랑스-스웨덴 32강전의 승자와 맞붙게 되며, 성공을 이어가면 8강 진출도 가능하다.
독일의 패배는 월드컵의 예측 불가능함과, 전통적인 약체로 여겨진 팀들의 경쟁력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파라과이의 끈기와 독일의 페널티 실패는 최근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변 중 하나로 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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