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는 현재 진행 중인 갈등 속에서 4차례째 공격을 받았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에너지 및 산업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 이란 원자력 기구는 이번 공격으로 직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두 나라 모두 관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부셰르 원전과 국제 반응
부셰르 원전은 이란 유일한 운영 중인 원자력 발전소로, 러시아의 도움으로 완공됐다. 유엔 원자력 감시기구(IAEA)는 이번 공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원자력 발전소와 주변 지역은 절대 공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IAEA는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방사능 수치 증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원자력 시설이 공격받는 것을 막기 위해 군사적 억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IAEA의 이 같은 발언은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양측은 서로를 공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다.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10일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기간 동안 이란이 ‘협상’을 하도록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48시간 내 협상에 응하지 않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경우 ‘모든 지옥이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격 확대와 인명 피해
한편 이란은 계속해서 걸프 국가, 이라크,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가로채진 미사일 잔해로 인해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과 이란 군대는 금요일에 F-15 전투기가 격추된 후 현재 사라진 미국 승무원을 찾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비행기 승무원 중 한 명은 구조됐다.
이란의 부셰르 공격 관련 성명에서는 발전소의 주요 부분이 손상되지 않았으며, 운영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는 발전소에서 많은 직원을 대피시켰다. 러시아 원자력 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카체프 회장은 16일 오전 198명의 직원이 발전소에서 대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 긴장과 민간 피해
이란의 원자력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국제적 우려의 대상이었으며, 이에 따라 광범위한 제재가 가해졌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과의 이란 전쟁은 28일에 시작되었으며, 이는 제3차 미국-이란 원자력 협상이 제네바에서 진행된 2일 후이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히는 대규모 사고가 발생할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미국과 동맹된 걸프 아랍 국가에 ‘삶이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그히는 우크라이나의 조르지아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의 충돌에 대한 서방의 분노를 언급하며,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의 부셰르 원전을 4차례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이란 현지 관료는 또한 이란 남서부의 마시하르 석유화학 복합체와 반다르 이맘 석유화학 회사가 표적이 되었으며, 공격으로 인해 5명이 부상했다고 보고했다.
이란 과학 장관 호세인 시마이 사라프는 전쟁 시작 이후 이란 전역의 30개 이상의 대학이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요일에 공격을 받은 테헤ران의 샤히드 베헤시티 대학을 방문한 사라프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석기 시대’에 속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명화된 국가, 문명화된 정권은 결코 지식 기관, 실험실, 연구소를 공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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