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홀트 섬 주민은 익명을 요구하며 “해변에서 약 20~30m(65~100ft) 떨어진 곳에 있지만, 해변을 따라 떠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덴마크 환경 보호청은 북해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고래를 발견했으며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청은 감염 위험으로 섬 주민들에게 고래 시체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지만, 구체적인 제거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환경청은 “부검과 연구 목적의 귀중한 과학 샘플 확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고래는 최근 몇일 사이 시체가 부패하면서 가스가 축적돼 크기가 커졌으며, 일부 주민은 폭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익명의 주민은 BBC에 “자연의 일부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걱정하지만 저는 걱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고래가 앤홀트 섬에 도달한 경로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독일에서 이동한 배는 덴마크 북단에서 약 70km(45마일) 떨어진 바닷속으로 고래를 방류했다. 이 사건은 3월 초부터 독일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앤홀트 섬 주민들은 여전히 관심이 집중된 점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최근 몇일 동안 일부 독일 관광객들이 섬에 나타나, 고래 소식을 따라가고 있다. 일부 언론은 고래를 “티미”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다른 주민들은 “희망”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두 명의 민간 사업가들이 고래 구조를 시도했지만, 독일 전문가들은 고래가 매우 약하고 침몰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4월 초에도 당국은 고래 생존 가능성에 대해 포기했다고 밝혔다.
고래는 루벡 만에서 네트에 걸려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초기 구조 시도 후, 고래는 발트해 동쪽 연안으로 이동했으며, 포엘 섬 근해에서 머물렀다. 4월 말, 고래는 배에 실려 북해 방향으로 이동했다. 처음에는 앤홀트에서 발견된 고래가 방류된 고래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지만, 당국은 구조 당시 설치된 GPS 추적기를 발견하며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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