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마크 칼니는 미국과의 밀접한 경제 관계를 ‘약점’이라고 지적하며 캐나다의 무역 전략 전환을 시사했다. 칼니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미국이 ‘무역 접근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으며, 대공황 시기 이후 최고 수준의 관세를 인상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칼니는 ‘우리의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에 기반한 전통적 강점들이 이제 약점이 되었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관세와 경제적 영향

UPI.com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은 수십 년간의 경계 협력을 교란시켰으며, 캐나다 상품에 대한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 캐나다-미국-멕시코 자유무역협정(CUSMA)에서 제외되지 않은 모든 상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었으며, 철강, 알루미늄, 구리로 만들어진 캐나다 상품에는 50%의 관세가, 해당 금속으로 ‘대부분’ 만들어진 상품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되었다. 현재 많은 종류의 캐나다 중장비는 미국 수입 시 15%의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渥太华는 이 조치의 영향을 ‘심각’하다고 설명하며, 이로 인해 근로자들이 해고되고 공급망이 교란되었으며, 투자 감소를 초래하는 불확실성이 생겼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다각화 전략

윈ipeg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칼니 총리는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경제 및 방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정기적으로 국민들에게 보고할 것을 약속했다. 칼니 총리는 영상 성명에서 ‘우리의 도전에 대해 미화하지 않겠다’며 ‘우리의 계획에 대해 직접이고 정기적으로 말씀드리겠다. 왜 우리가 지금 이 일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이 잘되고, 어떤 것이 아닌지.’

중국과 캐나다의 관계 확대

신화에 따르면 리 강 중국 총리가 뉴욕에서 칼니 총리와 만나 양측이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계를 조성할 것을 호소했다. 인민일보 온라인에 따르면 중국 총리 리 강이 뉴욕에서 캐나다 총리 마크 칼니와 회담을 하며 양국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분석가들은 이 회담이 캐나다-중국 관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보며, 특히 칼니 총리가 전임자 조스틴 트뤼도 정권 시절 중국과의 갈등을 완화하려는 움직임과 일치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에 대응해 캐나다가 경제 관계를 다각화하려는 노력과 일치한다.

칼니 정권은 이달 초 특별 선거에서 의회 다수를 확보하며 미국 무역 관계와 같은 핵심 경제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유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미국-캐나다-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 검토는 7월에 예정되어 있다. 칼니는 2025년 총리로 취임하며, 많은 캐나다 국민이 미국의 부당한 적대감을 느끼는 것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표명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트럼프와 칼니 간의 긴장은 완화되었으며 일부 관세는 철회되었지만, 캐나다 총리는 중국과 같은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칼니는 일요일에 ‘우리는 한 국가에 의존할 수 없으며,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웃 국가에서 오는 교란을 통제할 수 없다.’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칼니는 1812년 전쟁 당시 미국군과 싸운 영국 군사 지도자 이사크 브록 장군을 묘사한 장난감 병사 인형을 들어올렸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칼니는 ‘현재 상황은 독특하지만, 이와 같은 위협을 이전에도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양자신문에 따르면 칼니는 캐나다의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에드먼턴에서의 연설에서 칼니는 ‘고급 컴퓨팅 능력에 대한 독립적 통제는 캐나다의 경쟁력, 안전성, 주권 보호에 핵심이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가 양자 컴퓨팅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더 넓은 전략의 일부이다.

소버린 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지난 8월 칼가리에서 설립된 새로운 주요 프로젝트 사무소(MPO)가 주도하고 있다. 초기에는 천연가스 수출 터미널 및 원자력 개발에 집중했지만, MPO는 이제 디지털 인프라, 핵심 광물, 고속철도, 탄소 포집 등도 포함한 범위를 확대했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아직 공식적인 MPO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캐나다가 미래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으로 간주된다.

칼니 정권은 앞으로의 길이 국내 경제력과 국제 협력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우리는 이전처럼 가장 중요한 무역 관계에 의존할 수 없다’고 칼니는 말했다. ‘우리는 국내에서의 강점을 구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