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스티브 힐튼 후보와 민주당 제이브 베세라 후보가 각각 27%, 26%의 조기 투표를 확보하며 선두로 나타났다. 이는 6월 3일 오전 2시 기준으로 조기 투표가 집계된 결과다. 이 외에도 수많은 투표가 남아 있어 최종 결과는 며칠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기 투표 결과와 유권자 참여

이날 오전 2시 기준으로 약 절반의 투표가 집계된 가운데, 힐튼 후보는 전직 폭스 뉴스 해설가이자 트럼프 후원자로 알려져 있다. 반면, 베세라 후보는 전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료로, 민주당 경선에서 뒤를 이었다. 두 후보 모두 일반 선거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기후운동가로 알려진 백만장자 톰 스테이어 후보는 약 20%의 득표율로 3위를 유지했다.

“이번이 처음으로 공직에 도전한 것이지만, 이미 백만 명이 넘는 주민이 제 새로운 방향으로 이 훌륭한 주를 이끌도록 투표해 주셨다”고 힐튼 후보는 헌팅턴 비치에서 열린 캠페인 파티에서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이는 ‘변화가 오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한 행사였다.

우편 투표와 선거 일정

캘리포니아는 우편 투표가 전체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만큼, 선거 결과가 며칠 더 걸릴 수 있다. 스테이어 후보는 “결과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모든 투표가 집계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시간을 줄 것이다”라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샌호세 시장 매트 마한, 전 하원의원 케이티 포터, 전 로스앤젤레스 시장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등 민주당 후보들은 투표 종료 직후 경선에서 물러났다. 최종 결과는 남은 투표가 처리되는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는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전반적인 선거 상황

이번 주지사 선거는 미국 전역의 일련의 선거 중 하나였다. 민주당은 휠체어 농구 금메달리스트를 상원의원 후보로, 원주민 여성 후보를 뉴멕시코 주지사 후보로 지명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경선 승리 행진은 아이오와에서 후원 후보가 초보 후보에게 패배하면서 중단되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결과가 불확실한 가운데, 힐튼과 베세라 후보 모두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오늘 밤, 캘리포니아의 꿈이 여전히 살아 있다”고 베세라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말했다. 이 주의 혼란스러운 선거는 단일 투표지에 61명의 후보가 등록된 것을 보면, 미국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주의 복잡한 선거 절차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