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공격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합의선이 도달됐다’고 주장했다. 이 결정은 전날 미국 언론이 워싱턴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한 지 하루 만이다.
이란과 중동 국가들의 요청
트럼프는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합의선이 도달됐다’며 공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가 빠르게 이뤄지기를 조건으로 했다. 트럼프에 따르면 이 합의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개방’을 가져올 것이며, 이란의 핵 위협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응
테헤란 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8일 이슬람 협의체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흐치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비례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사우디아라비아 외교관에게 경고했다. 미국 언론인 액시오스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은 28일 트럼프와 전화를 하여 공격을 취소하고 협상으로 복귀하라고 요청했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긴장 고조와 보안 경고
트럼프는 전날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미국 외교부는 지역 내 10개국에 미국인들에게 보안 경고를 발령해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주의를 기울이고 떠나는 것을 고려하라고 당부했다. 이 경고는 트럼프의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격 경고 이후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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